[녹취구성] 김건희 "박근혜 보수가 탄핵…조국 적은 민주당"
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한 유튜브 매체 기자와 나눈 7시간 45분 분량의 통화 녹취가 법정 다툼 끝에 MBC를 통해 일부 보도됐습니다.
대선 정국의 정치권 이목을 집중시킨 통화 내용, 어떤 내용 담겼는지, 직접 들어보시죠.
[김건희 /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]
내일 한번 홍준표한테 날카로운 질문 좀 잘해봐.
홍준표 까는 게 더 슈퍼챗은 지금 더 많이 나올 거야.
왜냐하면 거기 또 신선하잖아.
하여튼 나는 기자님이 언젠가 제 편이 되리라 믿고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.
내가 시키는 거 대로 해야지.
정보업. 우리 동생이 잘하는 정보 같은 거 뛰어서. 우리가 되면 명수 씨는 좋지.
개인적인 이득은 많지. 우리 남편이 대통령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.
이재명 된다고 동생 챙겨줄 거 같아? 어림도 없어.
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. 잘하면 뭐 1억 원도 줄 수 있지.
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.
너무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너무 많이 공격을 했지, 검찰을.
그래서 검찰하고 이렇게 싸움이 된 거지.
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계속 키워가지고 유튜브나 이런 데서 그냥 유시민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워가지고.
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야.
대통령 후보가 될 줄 누가 상상했어?
이걸 누가 키워준 거야?
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. 보수가 키워줬겠어?
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.
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항상 자기 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.
그때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. 진보가 아니라.
바보 같은 것들이 진보, 문재인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야.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 거야.
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.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, 내가 봐서는.
그래야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.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.
돈은 없지 어? 바람은 펴야 되겠지. 그니까 이해는 다 가잖아.
나는 진짜 다 이해하거든. 아이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그러면 안 돼.
그러니까 미투도, 이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그거를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 했잖아.
아니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.
아유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.
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, 솔직히.
나는 좀, 나랑 우리 아저씨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.
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에요.
시끄럽고 그런 데를 싫어하거든.
나는 그런 시간에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'삶은 무엇인가' 이런 얘기 하는 걸 좋아하지.
나는 그런 게 나는 안 맞아요.
나 하루 종일 클래식만 틀어 놓고 있는데?
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를 하겠니, 유부남하고. 그것도 부인 있는 유부남하고.
참나 명수가 나 알면 그런 소리 못할 텐데.
어떤 엄마가 자기 딸 팔아? 유부남한테?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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